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서천군과 한국중부발전(주)은 4일 오전 한국중부발전 본사 창조홀에서 노박래 서천군수와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기관 임직원 20여명과 기자단이 배석한 가운데 신서천화력 건설 세부이행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서는 지난달 22일 노 군수와 정 사장이 만나 2시간여의 마라톤 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한 쟁점사항을 토대로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앞으로 협약서에 담긴 이행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부발전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발전소 건설공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소 늦어진 공기를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여 부지정지 및 토목공사를 빠르게 진행하고 6월로 예정된 착공식을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 군수는 “이번 협약식은 서천군과 중부발전이 상생의 동반관계를 공고히 하는 초석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주민의 바람인 세부이행협약이 성실히 이행되기를 기대하면서 신서천화력이 기술혁신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