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탄 백화점 업계, 정기세일 첫 주말 매출 8% 증가

2016-04-03 17:5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백화점 업계가 '봄 정기세일'을 통해 매출 증대를 이끌어냈다. 봄 정기세일 첫 주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나며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백화점 봄 세일의 첫 주말 매출은 전년 대비 8% 가량 증가했다. 특히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가전과 가구 부문 매출이 크게 올랐다. 또한 남녀 패션 매출도 상승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매출이 전년 대비 8.6%(신규점포 제외) 늘었다. 가구(21.5%), 정장(20.5%), 골프(17.6%), 스포츠(11.9%) 등 내구재와 의류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또한 같은 기간 매출 증가율이 8.2%를 기록했다. 가정용품이 19.5% 증가했으며 해외 패션 15.2%, 여성의류 14.1%, 남성의류 11.1% 등 역시 내구재·의류가 성장을 주도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8% 늘었다. 주방(19.9%), 가전(18.1%), 명품 잡화(9.4%), 주얼리·시계(37.8%) 등 매출이 주로 일어났다.

한편 국내 주요 백화점 1분기 매출 역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 1분기 매출(기존점 기준)은 작년 1분기보다 4.2% 늘었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매출 증가율도 각각 작년 동기 대비 4.1%, 3.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