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이 어색해'...고척돔 개장 경기 매진 실패

2016-04-0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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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넥센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고척)=넥센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첫 번째 경기를 가졌다. 아직은 돔구장이 어색한 걸까? 시즌 개막전을 만원 관중 앞에서 치르지 못했다.

넥센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KBO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시즌까지 목동구장을 사용했던 넥센은 2016 시즌부터 고척스카이돔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는 1만446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내야 2층까지는 관중들과 가득 찼지만 3층 내야와 외야는 곳곳에 빈 자리가 보였다. 이날 경기가 개막전을 맞이해 평소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에 열렸지만 구장을 가득 채우지는 못했다. 고척스카이돔의 최대 수용 인원은 1만 6000명이다.

접근성 문제는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 주변은 교통 체증이 심하다.

일반 관중들은 구장 내 주차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 고척스카이돔 주변 중앙유통상가와 구로기계공구상가,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롯데마트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관중을 끌어모이는 것이 또 다른 숙제로 남은 넥센이다.

한편, 잠실 한화 LG, 마산 NC KIA, 대구 두산 삼성전은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5개 구장에서는 총 8만5963명이 야구를 즐겼다. 역대 평일 개막 최다 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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