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6 KBO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시즌까지 목동구장을 사용했던 넥센은 2016 시즌부터 고척스카이돔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는 1만446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내야 2층까지는 관중들과 가득 찼지만 3층 내야와 외야는 곳곳에 빈 자리가 보였다. 이날 경기가 개막전을 맞이해 평소보다 30분 늦은 오후 7시에 열렸지만 구장을 가득 채우지는 못했다. 고척스카이돔의 최대 수용 인원은 1만 6000명이다.
일반 관중들은 구장 내 주차장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 고척스카이돔 주변 중앙유통상가와 구로기계공구상가, 고척산업용품종합상가, 롯데마트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관중을 끌어모이는 것이 또 다른 숙제로 남은 넥센이다.
한편, 잠실 한화 LG, 마산 NC KIA, 대구 두산 삼성전은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5개 구장에서는 총 8만5963명이 야구를 즐겼다. 역대 평일 개막 최다 관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