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KT뮤직이 운영하는 음원서비스 지니(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 ‘이 사랑’이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니 3월 월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은 3월 한 달간 130시간 1위, 567시간 5위권 순위를 기록해 ‘태후’ OST 수록곡 중 네티즌들로부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최고의 히트곡으로 등극했다.
‘이 사랑’이 1위에 오른 가운데 ‘태후’ OST 수록곡들이 3월 월간차트 10위권 4곡이나 진입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한편 OST 강세 속에서도 ‘마마무’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넌 is 뭔들’과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각각 3위와 4위에 올라서며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5위는 ‘태후’ OST 네 번째 공개곡인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이 차지했으며 6위에는 엑소 멤버 ‘첸’과 신예 ‘펀치’가 함께한 ‘Everytime’이 오르는 등 드라마 주인공 ‘송준기’와 ‘송혜교’ 커플의 테마곡들이 연이어 랭크됐다. 7위는 ‘에릭남’과 레드벨벳 ‘웬디’의 달콤한 봄 시즌송 ‘봄인가 봐’가 새롭게 진입했다. 계절에 어울리는 풋풋한 사랑 감정을 그려낸 ‘봄인가 봐’는 네티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올 봄을 대표하는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다.
뒤이어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힐링송 ‘이하이’의 ‘한숨’이 8위에 랭크됐으며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9위)와,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10위)가 지난달에 이어 3월 월간차트에서도 순위권에 오르며 인기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OST 수록곡들이 3월 초부터 약 한 달여간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한편 OST 강세 속에서도 아이돌 그룹의 노래들이 월간차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자존심을 지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