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금융개혁의 핵심은 일관성과 지속성”

2016-04-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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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개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잃지 말고 '해현경장 지미지창(解弦更張 知微知彰)'을 마음에 새길 것을 당부했다.

1일 진웅섭 금감원장은 금감원 검사역 등 임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금융감독 개혁, 해현경장의 자세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해현경장 지미지창은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매듯이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크고 작은 금융시장 리스크를 잘 살피면서 지혜롭게 대응해 국민의 삶을 이롭게 하도록 노력하자라는 의미이다.

진 원장은 이날 검사역들에게 “리스크중심의 감독·검사를 위해서는 작은 기미도 알아채고, 큰 흐름도 꿰뚫어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미지창의 자세를 견지하며 검사역 각자가 주인의식, 소명의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감원의 권위와 영향력은 유능하고 깨끗한 금감원에 저절로 따라 오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 금융회사 및 시장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금감원의 전문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해현경장의 자세로 맡은 업무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개혁의 핵심적인 성공요인 중 하나는 일관성 지속성을 잃지 않고 규제 감독환경에 대한 예측가능성과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향후 임직원간 조직의 핵심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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