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세...애플 0.52%↓

2016-04-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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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7포인트(0.18%) 하락한 17,68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1포인트(0.20%) 내린 2,059.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1%) 상승한 4,869.8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뚜렷한 방향을 나타내지 못했다. 나스닥 종목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0.33% 올랐지만 애플은 0.52% 떨어졌다. IBM은 모건스탠리가 목표주가를 기존 140달러에서 168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따라 2%가량 상승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보잉과 엑손모빌이 각각 1% 넘는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소재업종이 0.8%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산업업종과 기술업종, 에너지업종, 헬스케어업종, 금융업종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는 등 유틸리티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점진적 금리 인상)적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이날 거래는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시장에서는 4월 1일(현지시간)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고용지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 주요 지표로 삼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47% 상승한 14.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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