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4월 3일 제18회 4․3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2016-03-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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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추모 및 기념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 열려 -

▲지난해 43 독립만세 운동 기념행사[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독립만세운동의 시발점이 됐던 한내장 독립만세운동 당시를 재현하는 ‘제18회 한내장 4․3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다음달 3일 고덕면 한내장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내장 4․3 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고 청소년의 애국애족 정신 함양 및 주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행사내용을 살펴보면 식전행사로 오전 9시30분부터 고덕면사무소에서 대의사까지 32사단 군악대를 선두로 중학생과 주민 등이 참여하는 시가지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어 오전 10시 대의사에서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충남서부보훈지청장,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헌화 및 분향이 이뤄지며 한내광장 야외무대로 자리를 옮겨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대의사와 4․3 광장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 및 경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국악협회 예산지부의 사물놀이와 극단 예촌의 독립만세운동 재현극, 한우리 봉사단 난타공연 등이 진행되며 오후 1시20분부터는 장미희와 김기찬, 구행모 등 초대가수공연과 함께 면민노래자랑이 개최되고 다양한 행운경품추점 행사도 진행된다.

 기념사업회는 행사가 진행되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영진사진관 사거리부터 대천교까지와 고덕주유소 하천변 도로에 대해 차량을 통제하며 고덕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애국심과 애향심의 발로인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라나는 청소년이 애국애족 정신을 함양 지역을 빛내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군민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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