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이진욱의 반격이 시작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연출 한희, 김성욱/제작 이김프로덕션) 5회에서 차지원(이진욱 분)이 민선재(김강우 분) 앞에서는 능청을 떨면서 뒤로 복수를 준비했다.
그러나 민선재의 악행은 차지원의 복잡한 마음을 확고하게 만들어줬다. 민선재가 태국에서처럼 또 자신을 죽이려 했기 때문.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차지원은 "5년 만에 만난 친구한테 한 인사치고는 셌다"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또 태국에서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고 말하며 민선재를 압박했다.
악인이 악할수록 통쾌한 복수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법. 점점 거리낌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민선재에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선악구도는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률도 점차 응답하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5.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전회보다 시청률을 0.6%p 끌어올렸다.
이진욱의 반격으로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통쾌한 전개를 예고한 가운데 수목극 시청률의 반격도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