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

2016-03-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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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대구시와 공동으로 오는 31일 계명대학교 계명아트센터에서 대구·경북혁신도시 17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2016년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 안시권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 이전추진단 부단장과 김승수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이성준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활력국장, 17개 이전공공기관(경북8, 대구9) 관계자, 14개 지역대학 관계자 및 재학생, 졸업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동채용설명회는 대구와 경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 등 17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기관의 채용요강 설명,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채용 설명, 취업성공사례 발표, 모의면접을 통해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대구·경북지역 젊은이들에게 취업에 대한 희망과 취업 방향을 안내한다.

아울러 기관별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채용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과 1:1 취업상담도 진행(오전 10시~오후 5시 30분)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올해 지역인재 채용계획은 한국도로공사 등 17개 기관에서 전체 1729명 중 지역출신 대학에서 276명(16.0%)을 채용할 예정이다.(경북 187명, 대구 89명)

경북으로 이전한 8개 공공기관은 안정적인 정착으로 지역인재 채용의 비중이 점차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보다 양질의 취업정보 제공과 지역 공공기관으로서의 많은 역할이 기대된다.

 도는 앞으로 공공기관의 이전효과가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인재에 대한 가산점부여, 목표제, 할당제 등 지역인재 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효과를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공공기관, 지역대학, 지자체간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가 있는 경상북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대구·경북으로 이전한 공공기관도 지역 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기대하며,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지역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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