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바이오 헬스산업 적극 육성…특별위원회 신설"

2016-03-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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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 2016 개회식 참석…"세제·금융·약가 제도 지원"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정부는 바이오 헬스 세계 7대 강국을 목표로 이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창조경제 구현의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총리는 이 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6' 개회식에 참석해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 헬스산업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세계 각국에서는 급속한 고령화와 '지카 바이러스' 같은 새로운 질환의 증가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 세계 바이오 헬스 산업의 시장규모는 7조2천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정부는 바이오 헬스 세계 7대 강국을 목표로 이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창조경제 구현의 한 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그러면서 "바이오 헬스 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바이오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세제, 금융, 약가 제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글로벌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유전자·줄기세포와 정밀·재생의료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진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술 개발과 창업에 장애가 되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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