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매체 TMZ는 엘튼 존이 여러 번 전 경호원을 성추행해 피소됐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자경호원인 제프리 웨닝거는 고소장을 통해 2014년 있었던 3건에 대해 고소했다. 그 중 자신과 엘튼 존이 차에 동승했을 당시, 엘튼 존이 자신의 바지로 손을 뻗었다는 것. 웨닝거는 "엘튼이 내 성기를 움켜쥐려고 시도했고 손가락을 엉덩이 사이로 집어넣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엘튼은 당시 "성기를 꺼내 봐"라고 하고는 "엘튼 아저씨 '헬로' 해봐"라고 말했다고 한다.
웨닝거는 엘튼 존을 상대로 성추행과 폭행으로 고소했다. TMZ는 엘튼 존 측에 응답을 구했으나 답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굿바이 옐로우 브릭 로드' '로켓 맨'등으로 잘 알려진 엘튼 존은 동성애자로 지난 2014년 말 영화제작자인 데이비드 퍼니시(53)와 공식 동성결혼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