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씨엘이 미국 진출을 앞두고 현지 잡지 '틴 보그'로부터 집중조명을 받았다.
미국의 유명 청소년 패션 잡지 ‘틴 보그’는 최근 홈페이지에 '씨엘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10가지’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게재하며 “'싸이 신드롬' 이후 미국이 집중해야 할 새로운 주인공은 다름 아닌 씨엘"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씨엘은 단지 샛별로 떠오르는 래퍼가 아니라 계속해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음악으로 모험을 하고 있다"고 평했고, "미국을 대표하는 가수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발굴한 음악계 '미다스의 손' 스쿠터 브라운'의 매니지먼트 아래 데뷔를 앞둔 씨엘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스쿠터 브라운과 미국 데뷔를 준비중인 씨엘은 지난해 유명 DJ 디플로가 이끄는 레이블 ‘Mad Decent’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MDBP(Mad Decent Block Party) 투어를 함께 하는가 하면 미국 데뷔 사전 프로모션 곡 ‘헬로 비치스’로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팝계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이같은 영향력을 발판으로 씨엘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매년 선정하는 '타임 100'의 2016년 후보로 소속사 선배인 빅뱅과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씨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타임 100'의 후보로 올라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