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국제행사가 내일부터 서울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바이오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을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강연과 전시회 등에 참여한다.
미국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센터,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등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적인 창업 플랫폼을 소개하며, 세계적인 제약사인 존슨앤존슨·머크·아스트라제네카·사노피·노바티스 등이 국내 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회 탐색을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또 덴마크·이탈리아·인도·호주와 함께 중국·벨기에·태국이 새로 국가관을 꾸려 자국의 바이오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이밖에 한미약품·동아에스티 등 국가 지원 연구·개발(R&D) 성과를 홍보하는 행사와 싱가포르·호주·대만·일본 등의 유명 벤처캐피탈이 참여하는 투자설명회,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인 잡페어,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복지부는 "올해 바이오코리아에는 역대 최대인 45개국 2만300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 분야 관계자의 참관이 예상된다"며 "경제 활성화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