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5.1 노동절 전국노동자대회를 통해 ‘일반해고’ 및 ‘취업규직 변경요건 완화’ 등 정부의 위법 부당한 2대 지침 분쇄와 노동법 개악 저지 투쟁을 대내외에 천명함으로써 100만 조합원의 투쟁 의지를 중앙으로 결집시켜 2016년 임단투 승리의 기폭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노총은 사무총장 궐위에 따른 후속 대책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사무총장은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위원장이 지명한 1인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해 선출’하도록 한 노총 규약 제46조 3항에 의거해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한편 김동만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총선을 앞두고 러닝메이트인 사무총장이 사퇴한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성과연봉제 등 공공부문, 금융부문에 대한 공격이 거센 비상사태다. 단결하고 연대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