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KRX국민행복재단-중앙대학교병원,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2016-03-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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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체결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최경수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김성덕 중앙대학교병원장[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여성가족부, KRX국민행복재단과 중앙대학교병원은 28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KRX 방문검진 출범식을 진행했다.

KRX국민행복재단은 지난 5년간 중앙대병원과 함께 다문화가족 의료지원사업을 재단 대표사업으로 성장시켜 왔으며, 금번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통하여 대상자모집, 관련기관 협조, 통역 등 제반 행정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금년부터는 정부와 민간기관(KRX국민행복재단, 중대병원, 제약사) 등 다수기관이 참여하는 국내최초 사회공헌협력모델로서 전국의 다문화가족들에게 체계적이고 편리한 One-Stop 무상의료서비스(검진-예방-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진료는 전국 저소득층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내·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정신과(우울증 등) 등 총 15개 과목의 중증질환 확진을 위한 검사 및 치료(1인 300만원 한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 다문화가족 밀집지역과 도서벽지 등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되어 있는 '찾아가는 행복나눔 검진 버스‘를 통해 방문진료를 실시한다.

건강검진은 매회 20여명의 의료진과 KRX 임직원 봉사단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전국 3,400여명의 다문화가족의 심전도, X-ray, 복부·갑상선·부인과 초음파, 간기능, 암 질환 등 검사가 진행된다.

또 검진결과에 따라 입원․수술치료(중증질환) 및 예방백신 접종 등을 지원받게 된다.

검진서비스는 경기도 안산, 충북 영동 등 전국지역을 대상으로 연간 20회(매월 1~2회)에 걸쳐 진행하며, 검진버스 운영비의 일부는 글로벌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후원한다.

KRX국민행복재단 이사장은 “결혼이민자들도 어엿한 한국민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특히 "경제적·물리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이 어려웠던 다문화가족들이 양질의 무상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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