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취임한 정일영 사장은 취임식 대신 비상경영 선포식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일영 사장은 이에 대해 “제가 취임하기 전 발생한 공항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 하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비상경영 선포를 했다”며 “취임 후 현장 위주로 개선책을 만들어 빠르게 고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연속 1위를 차지한 비결에 대해 “승객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출입국 절차를 받을 수 있고, 면세점 등 기타 서비스가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정일영 사장은 공항 내 다양한 서비스들과 폭탄 테러 및 재난·재해에 대한 대비책을 소개하고,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항공자유화 추진, 제2여객터미널 건설 등 인천공항의 중장기 계획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