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조사‧공동검사 운영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금융사의 수검 부담을 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예보는 28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16년도 부보금융회사 조사·공동검사 업무 추진 방향을 내놓았다.
예보는 우선 기금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부보금융사의 부실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굴해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둬 조사·공동검사를 수행키로 했다.
예보는 또 중점점검사항 사전 분석 강화, 전문 인력풀 운영 등을 통해 운영 방식을 효율화한다.
업권별 공통 리스크 요인 분석 및 금융감독원 공유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 금융사에 대한 사전 분석을 강화해 그 결과를 토대로 중점점검사항 선정 및 현장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금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예보법에 따라 감독당국에 조치를 요청하고 경미한 위규 사항 등 자율개선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 개선을 유도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예보는 금감원과 공유하고 있는 정보를 우선 사용, 추가 자료 최소화하고 사전 분석된 보험사고 위험 정도에 따라 점검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금융사의 수검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이외에 수검회사에 권익보호담당역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조사·공동검사 기간 중 수검회사 임직원과의 간담회, 사외이사 면담 등 권익보호를 위한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예보는 이달 말부터 저축은행 업권을 시작으로 예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조사·공동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