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숲 조성은 학교 안 빈 공간에 나무를 심고, 쉴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의 장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산림청 주관 사업이다.
명상 숲은 두 학교가 함께 쓰는 운동장 옆 1200㎡에 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해 만들었다.
광산구는 학생과 교직원, 마을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면서 소통하고 교류하도록 벚나무와 배롱나무 등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나무와 사철채송화와 같은 꽃으로 명상 숲을 꾸몄다. 공사 기간 동안 학생과 주민은 꽃과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부착하는 작업을 함께 하기도 했다.
광산구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에 있는 9개 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해왔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송정중앙초등학교와 도산초등학교에 만든 명상 숲이 각각 전국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