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함께 해외 풍력발전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하고, ‘해외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공동 개발, 건설과 운영 등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전은 이 협약을 통해 해외 풍력사업 공동 개발 추진 시,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설비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설계부터 제작·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공사 방식인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사업자로 선정할 수 있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국내 최초로 3MW급 해상풍력시스템인 ‘WinDS3000TM’을 개발한 이후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육·해상 풍력발전기의 국내 최대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음. 현재까지 총 207MW(3MW급 69기)의 풍력발전기를 공급해 운전 중이거나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