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유진그룹이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하며 경영권을 위협하자, 주주들에게 경영 방어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동양 경영진은 또 2대 주주인 유진그룹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주주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 주주들을 상대로 한 호소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진학 유진기업 사업총괄사장은 지난 22일 "단기수익이 실현되면 유진그룹이 동양 지분을 매도할 것이라는 허위사실을 동양 측이 유포하고 있다"며 "동양 지분을 25% 이상 확보해 경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