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원유철 등 친박, 공천안 추인 위한' 최고위' 소집 요구…김무성 불참

2016-03-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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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4·13 총선 공천안 가운데 의결이 보류된 지역구의 공천안을 추인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를 오후 5시에 소집하도록 요구했다.

이날 원 원내대표는 서청원·이정현·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등 친박계 인사들과 논의를 거쳐 황진하 사무총장을 통해 이 같이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는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후보등록 만료일(25일)까지 최고위를 열지 않겠다고 밝혀 참석하지 않는다. 당 대표가 불참하는 만큼 의결권이 없는 '최고위원 간담회'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 안건은 김 대표가 의결을 보류한 서울 은평을·송파을, 대구 동을·동갑·달성 등 5개 지역에 대한 공천안 최종 의결 건이다.

공관위는 서울 은평을과 송파을에는 각각 유재길 새은평미래연대 대표와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대구 동갑과 달성에는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을 각각 단수 추천한 상태다. 전날 유승민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 동을은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단수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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