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역음식점 살리기 발 벗고나서

2016-03-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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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음식점을 살리는 데 발 벗고 나섰다.

사실상 3대 무상복지 실행에 이어 어려운 지역주민을 보살피기 위한 행정에 착수한 것이다.
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업 부진 외식업소 30곳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사업을 편다.

대상 업소에는 마케팅, 조리, 인테리어 등 분야별 전문가 5명 이상의 컨설팅 전문 업체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찾아간다.

또 영업주와 면담하고 상권 분석, 음식 맛과 메뉴 편성, 홍보마케팅, 실내장식,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을 각 업소에 맞게 컨설팅해 매출 증가를 돕는다.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업소는 신청 공고일(3월 21일) 기준 성남시에 영업 신고한 지 1년이 지난 곳이면서 종사자가 4명 이하인 일반음식점이다.

오는 4월 8일까지 외식업소 경영 컨설팅 신청서와 업소 소개서(시 홈페이지→전자민원→고시공고)’를 성남시청 식품안전과에 직접 내거나 팩스 (031-729-3109)로 내면 서류심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30곳 업소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사업을 했으며, 이 중 수정구 단대동의 한 외식업소는 경영 컨설팅 4개월 만에 매출이 월평균 1200만원에서 2100만원으로 75%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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