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역행복생활권으로 묶여 있는 인접 지자체 공주시 및 부여군과 상생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공주·부여·청양생활권 연계·협력 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3개 시·군은 8∼9급의 20∼30대 젊은 공무원들이 참석해 시·군간 칸막이를 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고 자기 쇄신과 역량 강화의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은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생활권 Naming ▲생활권 미래 먹거리 발굴 및 공유 ▲통합 연계협력 방안 등의 토론 일정으로 시·군 간 협력에 초점을 맞춘 주민밀착형 아이템 및 사업 모색에 나섰다.
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군간 칸막이를 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해 주민들이 어디에서나 불편없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생활공간을 조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공주, 부여와 함께 주민생활과 밀접한 연계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현안에 공동 대응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정부3.0 핵심 가치인 소통과 협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주민의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지역생활권에서 양질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복지 서비스를 향유하기 위해 복수의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주·부여·청양 생활권은 2014년 백제문화체험관광 프로그램 ‘1400년 백제숨결’과 2015년 ‘나래원 화장시설 공동이용’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