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생활물가 5년새 4.2% ↑

2016-03-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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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두번째 높아

아주경제 윤용태 기자= 대구 생활물가가 최근 5년 사이 전국 7개 특별·광역시 가운데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2015년 생활물가지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109.09로 2011년보다 4.2% 올랐다.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대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서울(4.4%)이 유일하다.

품목별로 담배(83.7%), 미역(45.1%), 양파(40.3%), 초코파이(39.3%), 미용료(34.4%), 하수도료(25.6%)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의 작년 생활물가지수는 106.94로 2011년보다 1.8% 상승했다. 이는 전국 9개 도 단위 광역지자체 가운데 강원, 충남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상승률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은 "대구와 경북 모두 식품 관련 물가는 매년 오르는 추세를 나타냈지만, 식품 이외 품목은 수년 사이 대체로 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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