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2015년 생활물가지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109.09로 2011년보다 4.2% 올랐다.
7대 특별·광역시 가운데 대구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서울(4.4%)이 유일하다.
품목별로 담배(83.7%), 미역(45.1%), 양파(40.3%), 초코파이(39.3%), 미용료(34.4%), 하수도료(25.6%)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은 "대구와 경북 모두 식품 관련 물가는 매년 오르는 추세를 나타냈지만, 식품 이외 품목은 수년 사이 대체로 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