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봉사활동의 거점이자 적십자 활동의 중심이 될 대한적십자사 충남희망나눔봉사센터가 내포신도시에서 문을 연다.
충남도는 22일 내포신도시에서 안희정 지사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민경용 회장, 양승조·이명수 국회의원,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충남희망나눔봉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특히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사회적 정의의 가치 실현이라며 시민들 스스로가 소외된 사람과의 나눔과 연대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안 지사는 “모든 시대과제는 주권자들이 공동체 정신으로 참여할 때 해결 가능한 것”이라며 “국가제도의 공백이 시민의 나눔과 연대로 채워질 때 우리 역사는 더욱 진보할 것”라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의 여성과 소수자 인권을 위한 노력 역시 개소식과 같은 걸음”이라고 설명하고 “나눔과 연대의 봉사자인 적십자와 함께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 것을 약속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충남희망나눔봉사센터는 총 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봉사활동 ▲보건 및 안전사업 관련 생명사랑 교육 ▲자원봉사 교육을 보급하는 휴머니즘 아카데미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민소통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