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가치 재 발견 위한 '좋은물 포럼'…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려

2016-03-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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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도시’ 강원도 춘천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좋은물의 가치를 재발견 하기 위한 “좋은물 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UN이 지정한 24번째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도시’ 강원도 춘천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좋은물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좋은물 포럼”이 개최되었다.

강원도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공동으로 마련한 '좋은물 포럼'은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나라의 좋은 물의 가치를 고도화하는 계기 마련과 발전 전략을 모색 하기 위한 행사로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산·학·연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과학기술을 통한 우리나라 좋은물의 가치 고도화‘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미래부에서 기획연구 중인 ‘좋은물 관련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 전략(가칭 ’좋은물 연구 활성화 방안‘)’의 주요내용에 대한 소개와 강원도의 물 산업에 대한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 되었다.

이 밖에 물 연구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과 산·학·연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을 진행해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좋은 물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 했다.
 

좋은물 포럼에 참가한 산·학·연 전문가들 모습 [사진=박범천 기자]


그간 정부에서는 국민들이 우리나라 물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미래부도 물을 미래 신성장 동력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래부에서 기획연구 중인 ‘좋은물 연구 활성화 방안’은 안전한 물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좋은물을 활용한 산업 촉진 전략 등을 대상으로 물의 분자화학적 특성 평가, 좋은물의 산업(식품, 화장품 등) 원료 활용기술 개발 등 R&D 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과 관계기관 의견 등을 종합해 좋은물 연구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지자체와 연계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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