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지역산업 육성과 효율적인 공동협력체 구축을 위한 '강원지역혁신기관협의회'가 21일 오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지역산업혁신기관 협의회에는 오원종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을 비롯해 도내 혁신기관장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6년 혁신기관협의회 운영방안과 '중국국제건강산업박람회' 한국관 운영에 따른 혁신기관협의회의 역할 및 참석방안과 올 상반기 주요 현안과 관련된 협조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강원도의 미래 신성장 동력과 융복합 과제 발굴을 위해 도내의 모든 혁신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산업 및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중앙부처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융복합 과제에 대한 공유와 검토를 통해 선제적 대응을 추진함으로써 전략산업분야의 통합 컨트롤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각 기관별 2016년 상반기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이철수 협의회장(강원TP 원장)은 “지역간의 산업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어 도내 모든 혁신기관의 역량 결집이 시급한 때”라며 “각자의 업무 범위를 넘어 강원도 미래 먹거리 융합산업 발굴에 뜻을 모아주길 바라며 지역산업혁신기관협의회를 통해 지역산업과 현안문제에 대해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제1차 지역산업혁신기관협의회 참가 기관은 강원도 경제진흥국과 전략산업과,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벨리,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강원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 홍천메디컬허브연구소,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