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 선전매체, 朴대통령·청와대 조준 폭파 동영상 제작

2016-03-22 07:4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북한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가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조준한 뒤 폭파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예술영화 명령만 내리시라 후편이 준비되고 있다'는 제목으로 3분이 조금 넘는 분량이다.

영상에서 북한은 박 대통령과 청와대 전경을 담은 사진을 하얀색 '+'자 모양의 조준경 안에 넣은 뒤 "자멸을 재촉하는 박근혜 역적 무리들이 들어있다"는 자막을 깔고서는 곧바로 박 대통령과 청와대가 산산조각나는 장면을 넣었다. 이 장면 바로 앞에는 백악관을 폭파하는 장면도 들어 있다.

그간 북한이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욕설 등을 사용해 비난한 적은 많았지만, 이처럼 박 대통령을 겨냥한 뒤 폭파시키는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가 핵실험 등에 대한 대북 제재로 압박을 가한 데 대한 불만과 주민들의 내부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