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오달수 “‘올드보이’ 촬영 후, 최민식이 소속사로 이끌어줬다”

2016-03-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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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오달수가 자신의 멘토로 최민식을 꼽았다.

3월 2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제작 영화사 다·제공 ㈜대명문화공장·배급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달수는 “영화 ‘올드보이’를 끝내고 최민식 선배님께서 저를 예쁘게 보셨는지 ‘우리 회사에 들어올래?’하고 물으셨다. 당시 저는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고 있었고 선배님은 ‘꽃피는 봄이 오면’을 준비하고 계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후 ‘브라보’라는 소속사에 들어가게 되었다. 설강식(윤제문 분)과 장성필과 비슷한 지점인 것 같다. 저와 최민식 선배의 만남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오달수는 대배우를 꿈꾸는 대학로 배우 장성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장성필은 설강식의 극단 후배로 그의 도움을 받아 영화계에 진출하게 되는 인물이다.

한편 ‘대배우’는 무명생활 20년차 연극배우 장성필(오달수 분)이 국민배우 설강식(윤제문 분)같은 대배우가 되길 꿈꾸며 세계적인 감독 깐느박(이경영 분)의 신작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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