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코리아(대표 박양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5개의 수상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미래의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승강기 회사 가운데 티센크루프가 처음으로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김태훈외 2명의 ‘인피니티’ △홍익대학교 김동현의 ‘Zoom Elevator Lighting’ △SADI(삼성디자인스쿨) 오선미외 2명의 ‘A_beth’ 등 총 3작품이 공동 수상했다. 우수상은 △국민대학교 이윤경외 2명의 ‘Neu look’ △ 신한대학교 김동환외 2명의 ‘Geometric Ceiling Lighting’에게 돌아갔다.
지난 18일 티센크루프 천안공장에서 심사위원단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 박양춘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코리아 대표는 “신소재와 새로운 컨셉 등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훌륭한 출품작들이 많았다”며 “이 공모전은 우리 회사에도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상팀은 상패와 함께 각각 500만 원(최우수상), 200만 원(우수상)의 상금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상자들은 향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받게 된다.
시상식 직후 수상자들은 천안공장의 쇼룸 및 생산라인, 테스트타워를 견학했다.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는 최근 몇 년간 ‘일하기 좋은 직장’, ‘스마트 공장’을 표방하며 천안공장의 업무환경과 고객쇼룸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디자인 개발을 총괄하는 품질마케팅실 김성민 상무는 “우리 회사는 시너지 엘리베이터를 필두로 국내 승강기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티센크루프 안에서도 독보적인 디자인 리더십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공모전은 우리의 글로벌 디자인 리더십을 강화 및 지속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청년실업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전이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의욕과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