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2016 일자리우수기업 고용환경개선사업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9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일자리우수기업 고용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일자리우수기업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 복지시설 투자 사업을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자 경기도가 2013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 달 각 시군을 통해 신청업체를 모집했으며, 1차 시군 자체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9개 업체를 심사대상에 올렸다.
서류심사에서는 고용증가율, 신규채용인원의 정규직 비중, 기존인력의 정규직 전환 등 신청업체의 고용환경에 대해 평가했으며,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에서는 시설 상태 등 사업의 시급성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굿텔(휴게공간 및 직원 편의시설 설치), ▲㈜다성테크(직원 휴게시설 설치), ▲㈜창대핫멜시트(화장실 개‧보수 및 확장), ▲㈜에이티바이오(휴게실 및 구내식당 개선), ▲㈜세미솔루션(체력단련실 및 북카페 구축), ▲인텍전기전자㈜(쉼터 및 체력단련실 구축), ▲㈜디앤디프린팅(쉼터 및 사내교육장 구축) ▲㈜디라직(쉼터 및 화장실 개‧보수), ▲삼우전자정밀㈜(여성탈의실 및 휴게실 개선) 등 9곳 이다.
경기도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에게 시‧군비를 포함하여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위원회에 참석한 안승남 도의원은 “고용환경개선사업은 일자리우수기업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인센티브”라며, “도내 많은 일자리우수기업이 고용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병권 경기도 경제실장은 “향후에는 더 많은 일자리 우수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7개 업체를 선정, 업체 당 개선비용으로 1,000~1,6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