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억에서 주재민은 녹화 준비에 열중하고 있는 박태석에게 전화해 MRI 검사 결과 박태석이 알츠하이머로 판정됐음을 알렸다.
주재민은 “너 아주 쌤통이다. 제대로 벌 받았다”며 “너 알츠하이머다”라고 소리쳤다. 박태석은 “농담하지 마라. 장난 그만 쳐라”고 말했지만 주재민은 “아직은 초기니까 낙담할 단계 아니다. 일단 병원으로 와라”고 위로했다.
이에 앞서 주재민은 박태석이 한국대학병원 의료사고를 내부 고발하려 한 김 박사(강신일 분)의 알츠하이머와 딸 마약 복용 재판을 알아내 협박했음을 알고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