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전인지, 24일 열리는 미국LPGA투어 ‘KIA 클래식’도 불참

2016-03-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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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회복 늦어져”…31일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는 출전할 듯

 

전인지                                                              [사진=KLPGA 제공]




전인지(하이트진로)가 허리 부상으로 미국LPGA투어 세 대회에 연속으로 나가지 못한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이트 퓨처는 전인지가 오는 24일 개막하는 미LPGA투어 KIA 클래식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인지는 지난 1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허리를 다쳐 그 주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나가지 못했고,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시작되는 JTBC 파운더스컵에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인지는 당초 KIA 클래식에서는 출전할 예정이었다.

브라이트 퓨처는 “전인지의 허리 부상 부위의 회복이 늦어져 담당 전문의의 권유에 따라 휴식을 더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인지는 3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미국 무대로 진출한 전인지는 공식 데뷔전인 코츠 골프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단독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투어 상금랭킹은 22위(약 8만달러)이나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인지의 세계랭킹은 6위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8위로 밀려났다. 한국선수로는 다섯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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