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더민주, 윤후덕 구제 결정…경선 여부 공관위서 재논의키로

2016-03-16 16:54
  • 글자크기 설정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윤후덕 의원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에서 탈락한 뒤 재심을 신청한 윤후덕 의원(경기 파주시갑·초선)을 구제하기로 16일 결정했다.

윤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할 때 '총선청년네크워크'가 낙천 대상으로 선정한 점이 판단에 크게 작용했는데 이곳에서 낙천 요구를 철회했다는 게 번복 사유다. 더민주 공관위는 윤 의원 지역구를 단수공천할지, 경선지역으로 선정할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재심위 요청에 따르면 윤 의원의 경우 총선청년네트워크가 낙천 대상으로 선정한 게 공관위의 정밀 심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쳤는데 이곳에서 공문을 보내서 더 이상 낙천 낙선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그래서 사정 변경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이 (딸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결정을 한 점과 논란의 촉발이 일부 오보에서 기인한 것도 고려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더민주는 공천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 등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는 청년 비례대표 공천 제도도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김 대변인은 "(청년 비례대표 공천이) 촉박한 일정 속에서 치러지면서 취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잡음도 계속 일고 있다"면서 "공관위원회에서 면접을 하면서 공통적인 의견이 청년비례 도전한 분들이 과연 의정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지, 전반적인 자질에 의문이 든다는 것이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