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신입생 S/W교육 의무화

2016-03-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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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가천대학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올해 신입생부터 SW기초교양교과목을 한 과목이상 교양필수로 이수하도록 했다.

인문·사회·예체능·자연계열 등 전체 입학자 4천2백75명 전원이다.
이를 위해 SW기초 교양과목 총 7과목, 54강좌를 개설했다.

1학기에는 △소프트웨어 중심세상(이론) △아두이노 프로그래밍(실습) △웹 프로그래밍(실습) △응용프로그래밍(실습), 2학기에는 △프로그래밍의 시작(실습) △ 컴퓨터적 사고능력(이론) △소프트웨어의 생태계(이론)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SW기초 교양과목에서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을 이해하게 된다.

모바일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념과 원리도 학습한다. 실습 수업에서는 아두이노의 LED를 동작시키고 빛의 밝기에 따라 음악을 연주하며, 학습내용을 응용해 메이커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실습과 창의적 과제를 강조한 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킨다.

가천대는 소프트웨어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작년에 SW교육 현황 1차, 2차 전수조사결과를 토대로 계열/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3단계 SW 기초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난이도도 조절했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고 흥미를 유발하기위해 담당 교수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강의평가 만족도를 평균 9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SW기초 교양 과목 담당 교수 및 강사를 대상으로 SW우수강사 선정하고 SW 비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례 해커톤을 개최한다.

김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은 “소프트웨어는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치며 세상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켜 다른 SW 교과목, 비교과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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