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LG전자가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 이 연초 국내 노트북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다.
16일 국내 최대 PC 온라인 마켓인 다나와(DANAWA)에 따르면 올해 1~3월 다나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노트북 1위부터 4위는 모두 LG전자 제품이었다.
무게가 커피 두 잔에 해당하는 980g에 불과하다.
LG전자는 '그램 15'의 지난 2월 주문량이 작년 '그램 14'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수급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LCD 액정은 물론이고 두뇌 역할을 하는 CPU(중앙처리장치), 메모리 등 PC 부품들은 1분기가 가장 성수기이기에 전년 말에 이미 공급계약이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서도 '그램 15' 주문량은 예상치의 40%를 웃돌고 있어 실제 구매까지는 최소 열흘 이상 기다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