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조사식품의 분석 지침서' 3탄 발간

식품의약품안천처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식품업체 등이 식품의 조사처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조사식품의 분석지침서Ⅲ'를 발간해 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처리란 발아를 억제하거나 살균·살충 등을 위해 식품에 감마선이나 전자선을 쬐는 기술이다. 감자·양파·마늘 등 26개 품목에 허용돼 있다.

지침서의 주요 내용은 △식품 조사처리 기술에 대한 소개 △식품 중 조사처리 기준·규격 △조사 식품의 확인시험법 분석 등이다.

조사처리가 된 원료를 사용한 식품은 '원재료명 및 함량' 표시란의 해당 원재료명 옆에 괄호로 '방사선 조사'를 써야 한다. 완제품에 조사한 경우 조사 처리된 식품임을 나타내는 문구와 조사도안(RADURA)을 표기한다.

관련기사

• 애플, 韓 홀대 여전··· '수면 무호흡증' 기능 식약처 허가 신청도 안해
• 추경호 "의사가 만 2~3세 아동에 '펜타닐' 처방…식약처 경고서 제외돼"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식품의 조사처리 여부를 확인 가능한 분석법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