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3년 연속 1등급 '과녁 조준'…청렴정착 원년의 해 삼아

2016-03-15 09:51
  • 글자크기 설정

구리시는 올해를 청렴정착 원년의 해로 삼고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조사 3년 연속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세부계획을 추진하다. 사진은 시 간부공무원들의 청렴서약 결의. [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시장 권한대행 이성인)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조사 '3년 연속 1등급'이란 과녁을 정조준하고, 세부적인 실천계획을 추진하다.

나비의 날개 짓으로 작은 변화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나비효과'처럼 기본에 충실한 공직사회를 경쟁력으로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방침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시·군 및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가 이어지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고 평가, 올해를 청렴정착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실제로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5 청렴도조사'에서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2년 연속 1등급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고충민원 처리업무 수준도 우수등급을 받을 만큼 신뢰도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2월 국민권익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 조사에서도 고충민원 예방·해소·관리기반 등 3개 분야 18개 지표에서 전국 지자체 75개 시 중 전국 평균 71.9점보다 높은 92.9점으로 전국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2014년 '보통'에서 한 등급 상향된 성과다.

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3년 연속 1등급 달성'이란 목표를 세우고,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및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계획을 수립, 운영키로 했다.

특히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김영란법'은 기본에 충실한 청렴공직사회가 답이라는 신조하에 부서내에서 상하 직원간 존중·소통하는 직장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매일 근무시간 전 청렴송을 시작으로 청렴의식과 실천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해 나가고 있다.

이성인 시장 권한대행은 "미국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는 '진정한 청렴이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옳은 일을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먀 "청렴은 공직자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최고의 가치이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제일의 척도로 올해 시를 '청렴도시 정착 원년의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