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출마예정자인 '안희정 사단' 한자리에

2016-03-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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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김종민·나소열 등 3명, 박수현 개소식에 모여 필승 결의

[사진=더불어 민주당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20대 총선 출마 예정자인 ‘안희정 사단’이 한 자리에 모여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충남 공주에서 11일 오후 3시에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예비후보(공주·부여·청양)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대전 유성(갑)의 조승래 예비후보, 충남도 정무부시장을 지낸 논산·계룡·금산의 김종민 예비후보,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보령·서천의 나소열 예비후보가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소식을 가진 박수현 예비후보와 더불어 이들 네 명은 정가에서 안희정 사단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인물들로 이번 총선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후보들이다.

충청지역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날 모인 안희정 도지사 측근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향후 총선에서 대전-충남 벨트의 승리를 위한 이들의 활약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나소열, 김종민, 조승래 예비후보는 이날 안희정 사단의 출마예정자들이 한자리에 집결한 것을 두고 “개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것일 뿐 큰 의미는 없다”면서도 “동반 당선으로 지역의 현안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날 개소식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는데, 지역정가에서는 “충청대망론의 포석이 될 젊은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행보가 아니겠냐”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3명의 젊은 예비후보들과 덕담을 나누며 총선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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