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업감시시스템 “세계 최고 수준”

2016-03-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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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뉴질랜드서 어업감시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제5회 국제 어업감시·통제·감독 네트워크(IMCS Network) 워크숍’에서 우리나라 원양어선 조업감시시스템이 국제사회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이번 워크숍은 56개 회원국 및 국제수산기구 어업지도단속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5회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바다의 생명력’과 ‘(IUU어업)숨을 곳은 없다’라는 주제로 지역적·국제적 감시·통제·감독(MCS) 협력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우리나라는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 조업감시시스템을 소개했고 국제사회 어업지도단속 전문가들은 우리 조업감시시스템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토드 두보이스(Todd Dubois) IMCS 네트워크 부의장은 “인공위성 기반 실시간 전자조업보고시스템까지 갖춘 한국형 조업감시시스템이 무척 인상적”이라며 “향후 한국이 IMCS 네트워크 등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수행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해양에서 지속가능한 수산업 유지·발전은 불법(IUU)어업이 없어져야 가능하다”며 “정부는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계획이며 국제사회와 공동 협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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