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향진 충남경찰청장 ‘경찰부대 2016년 상반기 지휘검열’실시

2016-03-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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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진 충남경찰청장이 지휘검열 후 훈련에 참여한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경찰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경찰청은 10일 오후 2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장향진 청장을 비롯한 경찰지휘부 21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8개 부대 1개 제대를 대상으로 지휘검열을 실시했다.

 이번 지휘검열을 통해 경찰부대가 지난 2월부터 단계별로 실시한 기초체력훈련, 기본전술 훈련, 집회소음관리에 대한 연합전술 훈련의 성과를 평가하고,
 집회시위 현장에서 발생하는 폴리스라인 침범, 도로점거 등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적극적이고 당당한 법집행을 통해 확고한 법질서 확립의지를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훈련기간 중에는 현장에서 예상 가능한 각종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유형별 훈련을 통해 불법폭력 시위에 대한 대응능력 제고에 주력했다.

 충남‧세종지역은 정부세종청사와 충남도청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해당지역의 치안수요 증가와 더불어 집회시위 횟수도 2012년에는 88회 개최됐으나 2015년 346회 개최되어 약3배 이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간 충남경찰은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불법집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을 통해 법질서 확립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충남경찰은 ‘불법행위는 끝까지 책임을 묻는다’는 ‘무관용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하여 묵과할 수 없는 불법폭력 시위는 현장검거 원칙과 사후에라도 반드시 사법처리하는 등 법질서를 확립하고,

 특히, 국민들이 불편을 많이 느끼는 불법 도로점거․과도한 집회소음과 공권력을 무시하는 폴리스라인 침범 등 비정상적인 시위 관행에 대해서 보다 엄정하게 대응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집회시위의 권리와 일반시민의 평온권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공감 받는 집회관리를 통한 선진 집회시위 문화 정착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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