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구 산성동에 위치한 수정구보건소가 오는 14일 수정로 218(신흥동, 성남초교 맞은편)의 새 청사로 이전한다.
수정구보건소 신청사는 2014년 2월부터 최근까지 2년간 391억원이 투입돼 지하 4층~지상 7층, 전체면적 1만8644㎡ 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장소가 좁아 지역 곳곳에 분산 설치돼 있던 성남시 방문보건센터 수정지역(현재 수정구 태평동 한화빌딩), 정신건강증진센터(현재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내),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현재 수정구 신흥동 IS빌딩 내)도 이곳 수정구보건소 신청사로 입주해 한자리에서 업무를 본다.
현재 수정구보건소 건물(지하 1층~지상 3층, 2390㎡ 규모)은 1985년 지어져 건물이 낡고, 진료·주차·사무 공간이 부족해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이번에 옮겨가는 수정구보건소는 넓고 쾌적한 공간이어서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경유하는 버스노선도 많아 이용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