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중계] 대결만으로 홍보효과 무려 1000억…최대 수혜자 '구글' 왜?

2016-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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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오른쪽)의 대국이 진행되고 있다. [구글 제공]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기고 1승을 차지한 가운데, 천문학적인 홍보효과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이세돌 알파고 대결을 성사시킨 구글은 상금 100만 달러를 내걸었지만, 홍보효과는 그보다 수백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세돌 알파고 대결을 위해 구글은 20억원을 투자했지만, 세기의 대결임만큼 세계적인 관심이 쏟아지면서 홍보효과는 최소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번 대결로 알파고로 인한 인공지능의 세계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20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와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9일 오후 시작된 '이세돌 vs 알파고 제1국 대결'에서는 이세돌이 인공지능 알파고에게 18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이세돌 알파고 대결은 10, 12, 13, 15일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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