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홍성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재정금융팀장은 9일 30대 그룹 투자 계획과 관련해 “기업도 노력을 해야겠지만 정부에서도 대기업 R&D(연구개발) 투자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된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미래 먹거리와 직결되는 R&D 투자 규모가 줄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31조8000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1000억원 정도 늘었으나,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2~3년 전부터 정부가 R&D 지원 예산을 줄인 것이 바로 수치로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팀장은 예년과 다른 점으로는 경기 악화 등의 변수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에는 상반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하반기 저유가나 중국경제 하락 등 예상치 못한 큰 변수가 많았다”면서 “조사 결과대로 올해 상황도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몇 년 동안 진행하지 못 했던 투자들을 해야 한다는 기업들의 절박함과 그에 따른 선조적인 투자 의지가 반영돼 지표상으로는 선방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홍 팀장은 “투자 계획보다는 집행률이 관건”이라며 “오는 8월이나 9월 초에 상반기 집행 과정 조사해 집행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들의 투자를 위해서는 세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팀장은 “정부는 세수부족, 일부 대기업 문제로 세제 지원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데 결국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투자를 늘리려면 인센티브와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세제 지원은 기획재정부와, 규제완화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논의하겠다”면서 “전경련은 올해도 정부와 기업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미래 먹거리와 직결되는 R&D 투자 규모가 줄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31조8000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1000억원 정도 늘었으나,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2~3년 전부터 정부가 R&D 지원 예산을 줄인 것이 바로 수치로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팀장은 예년과 다른 점으로는 경기 악화 등의 변수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에는 상반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하반기 저유가나 중국경제 하락 등 예상치 못한 큰 변수가 많았다”면서 “조사 결과대로 올해 상황도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홍 팀장은 “투자 계획보다는 집행률이 관건”이라며 “오는 8월이나 9월 초에 상반기 집행 과정 조사해 집행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들의 투자를 위해서는 세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팀장은 “정부는 세수부족, 일부 대기업 문제로 세제 지원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는데 결국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투자를 늘리려면 인센티브와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세제 지원은 기획재정부와, 규제완화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논의하겠다”면서 “전경련은 올해도 정부와 기업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