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새누리 예비후보, 강남을 출마…"증세없는 따뜻한 복지 실현할 것"

2016-03-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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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새누리당 예비후보. [사진=유승관 기자 seungkwan@]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보건·복지 전문가로 18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활동했던 원희목 전 국회의원이 오는 4·13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서울시 강남구을에 출사표를 던진 원희목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8일 보건·사회·복지분야 8가지 실천 약속과 지역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원 예비후보는 "18대 국회에서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인연이 되어 2013년 12월부터 사회보장정보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공공기관장으로서 19대 국회를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볼 기회가 되었다"며, "보건·사회·복지분야 제도적 보완과 ‘증세 없는 복지’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으나 현실적 한계와 사회적 고정관념, 의사소통 부재 등으로 많은 한계를 느끼고, 현실정치로 나가 국민을 위한 ‘증세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기로 했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8가지 실천약속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유예 ▲노인 기초연금 수령액 단계적 현실화(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저출산 문제 해결(공공시설 활용 산후조리원 설치·아빠들 육아휴직 보장 등) ▲복지비용 증세없는 저소득층 실질 지원액 인상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사회보장정보시스템 연계·확대 구축 ▲의원실에 고용전문상담실 운영 ▲창업지원절차 간소화 및 상권활성화 재단 설립 등이다. 

지역 공약으로는 개포동·삼성병원앞(소금재)·세곡지구 전철역 유치, 학교 및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제2 양재대로와 대모산 터널 신설 재검토 등을 약속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원 예비후보는 4년간 복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사업법을 전면 개정해 복지전달체계 전산화의 근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식품위생법 등 50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그는 "부자 동네라고만 알고 있는 강남의 이미지 저변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모여 살고 있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빈부간, 세대간, 계충간 갈등의 문제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면서 "타 지역 보다 사회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사회통합의 모델을 강남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대한민국을 바꾸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후 원 예비후보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사회보장정보원(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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