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상담 사각지대 많아... 변호사 상담 플랫폼 도움

2016-03-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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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일하는 직장인 A씨는 작업 도중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부상을 당했다. A씨는 직장에 산업재해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몇 군데의 로펌을 찾았지만 비용 부담이 크거나, 무료 법률상담이라고 내세운 곳에서는 변호사는커녕 사무장도 만나보기가 힘들었다.

실시간 변호사 상담 플랫폼 헬프미 박효연 변호사는 “많은 로펌에서 변호사가 아닌 사무장들이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소장 등 각종 서류까지 작성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각 분야에 전문적인 변호사에게 법률 상담을 받고 절차를 이어가는 것이 승소할 확률이 높은 만큼, 다소 번거롭고 어렵더라도 법률상담 과정부터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헬프미에서는 형사전문변호사, 이혼전문변호사, 산재전문변호사, 부동산전문변호사, 금융전문변호사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변호사들이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 경력과 성공사례, 상담후기 등을 살펴본 후에 영화표를 예매하듯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방문, 전화, 채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법률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이 곳에서는 변호사의 경력, 상담후기, 성공사례를 확인한 다음 변호사를 선택할 수 있다. ▲대형로펌 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부동산전문변호사 및 형사전문변호사로 활동한 박효연 변호사(34, 사법연수원 39기)를 비롯해 ▲이상민 변호사(36, 39기) ▲이상옥 변호사(35, 36기) ▲현대건설 출신 남기룡 변호사(37, 39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혼전문변호사 임지운 변호사(33, 사법연수원 41기)를 영입했으며,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의 강영수 변호사, 원주, 춘천의 이화영 변호사, 전주의 김득수 변호사, 청주의 김혜진 변호사 등 서울 외 지역에서도 다년간의 경력을 갖춘 변호사들이 직접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헬프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렵게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해 시간을 조율하지 않더라도 클릭 한 번, 스마트폰에서 터치 세 번만으로 20초 만에 변호사와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 덕분에 지난 2월 23일 마무리된 다음카카오 ‘스토리펀딩’에서는 변호사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해결책, 나홀로소송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시하며 펀딩 목표를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법률 상담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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