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국내 첫 개원 "정부 공대혁신 정책 일환"

2016-03-08 17:1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서울대학교]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개원식 및 입학식.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서울대 공대는 4일 오후 교내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공학전문대학원 개원식과 입학식을 열었다.

서울대의 공학전문대학원 신설은 대학의 공학교육이 산업 현장에서 원하는 수준의 인력을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의 공대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공학전문대학원에서는 현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고급 공학과 융·복합적 통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공학전문대학원은 2013년 말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을 시작으로 2014년 5월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등 공학리더 육성을 위한 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토론,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2015년 1월 서울대는 공학전문대학원 신설을 결정였고, 2015년 9월 1일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은 산업체 근무 경력 3년 이상인 학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2년의 교육 과정을 거쳐 공학전문석사(MEP·master of engineering practice) 학위를 부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성낙인 서울대 총장, 이건우 공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명의 1기 입학생들이 함께 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선진국에서는 공학교육과 직무역량을 일치시키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일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공학전문대학원의 출범은 보다 진전된 산학협력의 첫걸음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공학전문대학원은 산업계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프로젝트 중심의 현장 문제해결 능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잘 설계하고 운영하여 앞으로 우리나라 산업계를 이끌 공학리더를 배출해 국가와 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