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청장 김치원)은,8일 전문모집책을 통해 친구 등 지인들을 동원하여 비영리법인 의료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을 허위로 설립하고, 의사들을 고용하여 속칭 사무장 병원 3개소를 개설한 후 국민보험공단 및 11개 보험회사에게 요양급여를 청구하는 방법으로 6억6천여만원을 편취한 사무장병원 총책 등 14명을 검거, 이중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따르면 피의자들은 조합원 300명 출자금 3,000만원 이상이면 비영리법인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모집책 등과 공모하여,지난 2014년 9월 26일∼2015년 9월까지 지인 등 허위의 조합원 명의로 출자금을 대납하고 의료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여 속칭 사무장 병원 3개소를 개설한 후,적법하게 개설된 의료기관인 것처럼 국민보험공단 및 11개 보험회사에게 요양급여를 청구하여 6억6,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