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6’ 출시

2016-03-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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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8일 출시한 신제품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6(BeoPlay A6)’[사진=뱅앤올룹슨 제공]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덴마크 프리미엄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새로운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A6(BeoPlay A6)’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베오플레이 A6은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엄 라인 ‘비앤오 플레이(B&O PLAY)’의 신제품으로, 음악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6’의 고성능 홈 오디오·비디오 부문에서 ‘디자인 및 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야콥 바그너(Jakob Wagner)가 디자인했으며, 보는 방향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정면에서 보면 둥근 모서리를 가진 직사각형으로 보이지만, 위에서 보면 마치 부메랑을 보는 듯 한 곡선처리가 돋보인다.

또 베오플레이 A6은 덴마크의 명품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의 패브릭을 스피커 커버로 채택했다. 패브릭 커버는 음이 원단을 통과할 때 손상을 최소화해 원음과 가까운 사운드를 내게 도와준다.

라이트 그레이(Light Grey) 색상의 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다크 그레이(Dark Grey), 다크 로즈(Dark Rose), 더스티 블루(Dusty Blue) 커버는 별도로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베오플레이 A6의 가격은 148만원이다. 사이즈는 가로 53.6cm, 세로 29.8cm, 폭 14.4cm, 무게 4.3kg이다.

5개의 스피커 유닛을 통한 제 몸집을 능가하는 강력한 사운드 시스템도 강점이다. 베오플레이 A6은 전면에 4개의 스피커와 공간감을 극대화해 주는 후면 드라이버로 구성됐으며, 각각의 스피커마다 전용 디지털 앰프가 장착됐다.

덕분에 스피커 크기보다 더 풍부하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구현한다. 신제품은 4분의3 인치 트위터 2개, 5.5인치 우퍼 2개, 1.5인치 풀레인지 1개의 스피커 드라이버와 60W 우퍼 2개, 60W 풀레인지 1개, 30W 트위터 2개의 Class D앰프를 장착했다.

총 출력은 240W에 달한다. 제품 바닥면의 프리(FREE), 월(WALL), 코너(CORNER) 스위치를 통해 제품이 놓인 위치에 맞는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블루투스 4.0, AirPlay, DLNA를 통해 무선 재생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Spotify), 디저(Deezer) 같은 음원스트리밍 서비스와 인터넷라디오 튠인(TuneIn)도 즐길 수 있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신제품은 앞서 출시한 베오플레이 A9의 강력한 사운드 성능과 베오릿 15의 이동의 용이함을 원했던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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