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안양옥)가 7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통합체육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고 통합체육회 정관 채택 및 통합체육회의 공동 회장을 비롯한 초대 이사진 선임을 의결했다.
또한 통합준비위원회는 통합체육회의 초대 이사진으로 공동회장인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을 포함해 곽향숙 전국검도연합회 회장, 금대호 경남생활체육회 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22명을 선임했다.
통합준비위원회가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통합체육회의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통합체육회의 설립 등기를 마치면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시작된 체육단체의 통합 작업이 사실상 완료된다.
안양옥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도 두 조직이 통합하는 취지에 백분 공감하면서 앞으로 한국 체육에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표명했다.”며 “이제 통합체육회가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아우르는 단체로서, 새로운 한국체육 100년의 역사를 써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